우리 동네 위키백과 문서 찾기: Local Wikipedia 사용법
Hacker News 이용자들은 위치로 위키백과를 찾다가 집 근처의 몰랐던 역사를 읽었다고 했다. 문서 제목을 몰라도 우리 동네 문서를 찾으려면 어디서 시작할까?

- Local Wikipedia는 장소를 출발점으로 위키백과를 읽게 하는 독립 웹 도구다.
- 검색 결과는 좌표가 붙은 문서를 대상으로 하며, 실제 산책 경로를 뜻하지 않는다.
- 공식 위키백과의 Nearby도 주변 문서를 제공하며, Android 앱은 읽기 목록을 오프라인으로 보관할 수 있다.
건물 이름을 몰라도 동네부터 고른다
Local Wikipedia에서는 동네·랜드마크·우편번호를 입력하거나 현재 위치를 선택해 시작한다. 일반 검색처럼 문서 제목을 미리 알아야 할 필요가 없다. 위키백과와 제휴한 공식 서비스는 아니다.
최근 Hacker News 토론에서는 집 근처의 역사를 새로 알았다는 반응과 함께, 시골에서는 범위를 넓히고 도심에서는 줄이고 싶다는 의견이 나왔다. 위치 권한을 쓰지 않고 장소를 입력하고 싶다는 대화도 이어졌다. 같은 주변 검색이라도 독자가 원하는 범위는 다르다는 점이 이 도구의 흥미로운 부분이다.
가까운 문서가 적으면 더 먼 곳까지 찾는다
서비스 안내에 따르면 가까운 항목이 25개 미만일 때는 약 6마일 안에서 가까운 25개를 찾고, 항목이 많을 때는 가장 가까운 500개까지 포함한다. 6마일은 약 9.7km다. 따라서 25개가 반드시 채워지거나 모든 장소에 30분 안에 걸어갈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산책에 활용한다면 흥미로운 문서를 먼저 고른 뒤 실제 이동 경로를 별도로 확인하는 편이 맞다. ‘가까운 좌표’와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길’은 서로 다른 정보다.
검색되는 것은 주변의 모든 장소가 아니라 좌표가 있는 문서다
위치 기반 문서 검색은 이름 검색과 다른 조건으로 작동한다. MediaWiki의 공식 Geosearch 문서는 기준 좌표, 반경, 결과 수를 지정해 주변 문서를 요청하는 예를 제공한다. 응답에는 문서 제목과 좌표, 기준점으로부터의 거리가 담긴다.
이 방식에서는 동네에 장소가 실제로 존재하는지와 백과사전의 위치 검색에 잡히는지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문서에 검색 가능한 좌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목록에 적게 나온다고 그 지역에 읽을 만한 역사나 볼거리가 적다는 결론을 낼 수는 없다.
개발자에게도 구분은 유용하다. 좌표 주변 문서를 반환하는 API를 이용하면 장소 중심의 읽기 화면을 만들 수 있지만, 그 결과를 길찾기나 주변 시설 전체 목록으로 표현하려면 다른 데이터와 기능이 필요하다. 반경과 결과 수는 검색 조건이지 여행 일정이 아니다.
공식 Nearby로 찾고 앱의 읽기 목록에 보관한다
위키백과 자체에도 위치 검색 기능이 있다. NearbyPages 확장 기능은 Special:Nearby에서 위치 기반 문서를 제공한다. Local Wikipedia의 새로움은 이미 존재하는 백과사전 자료를 동네 중심의 읽을거리로 제시하는 방식에 있다.
공식 Android 앱에서는 읽을 문서를 찾은 뒤 읽기 목록에 저장해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다. 언어를 선택해 여러 언어판의 문서를 읽는 기능도 제공한다. 동네를 탐색한 뒤 자료를 모아 두려는 독자에게는 이 연결이 유용하다.
앱의 언어 선택은 각 언어의 위키백과 문서를 읽는 기능이다. 같은 글을 자동 번역해 보여 주는 일과 구분해야 한다. 관심 장소의 정보가 부족하다면 다른 언어판의 해당 문서도 찾아볼 수 있다.
처음부터 방문할 장소를 정할 필요는 없다. 동네를 출발점으로 읽을 문서를 발견하고, 그중 실제로 가 보고 싶은 곳의 경로를 고르면 된다. 문서를 찾는 도구와 이동을 계획하는 도구를 각각의 역할에 맞게 쓰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