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강제종료, 앱만 멈췄을 때와 키보드도 안 먹을 때

문서 창에는 무지개 커서가 돌고, 종료를 눌러도 그대로다. 앱만 닫아야 할까, Touch ID 버튼으로 맥 전체를 꺼야 할까?

맥북 강제종료, 앱만 멈췄을 때와 키보드도 안 먹을 때

맥북에서 앱만 멈췄다면 Option-Command-Esc를 누르고 해당 앱을 골라 강제 종료한다. Apple 메뉴의 재시동까지 작동하지 않으면 전원 버튼을 맥이 꺼질 때까지 최대 10초간 길게 누른 뒤, 손을 떼고 다시 눌러 켠다. Touch ID가 있는 맥북에서는 지문 센서가 전원 버튼이며, 강제 종료한 앱의 저장하지 않은 변경 내용은 잃을 수 있다.

세 줄 요약
  • 앱 하나가 응답하지 않으면 Command-Q로 일반 종료를 시도한 뒤 Option-Command-Esc로 그 앱만 강제 종료한다.
  • Finder는 강제 종료 창에서 ‘재실행’을 누른다. 목록에 없는 백그라운드 앱은 ‘활성 상태 보기’에서 찾는다.
  • 재시동도 안 되는 맥은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끈다. Touch ID 기종에서는 예전 Control-Command-전원 단축키를 공통 해법으로 쓰지 않는다.

다른 앱이 움직이면 멈춘 앱만 종료한다

문서 편집기는 멈췄어도 Dock이나 다른 앱은 움직일 때가 있다. Command-Tab으로 다른 앱에 전환해 메뉴가 열리는지 본다. 다른 앱에서 작업이 되면 그 문서를 먼저 저장하고, 멈춘 앱만 종료하면 된다. 전원을 끄면 열어 둔 다른 앱까지 함께 종료된다.

지금 보이는 증상먼저 할 일그다음 판단
창은 닫혔지만 앱이 계속 실행 중이다해당 앱을 선택하고 Command-Q일반 종료가 되면 강제 종료할 필요가 없다
특정 앱만 클릭·종료에 반응하지 않는다Option-Command-Esc → 앱 선택 → 강제 종료앱을 다시 열어 작업을 복구한다
폴더 창·바탕화면 파일 조작만 멈췄다같은 창에서 Finder → 재실행폴더를 다시 열어 파일 조작이 되는지 본다
종료할 앱이 강제 종료 목록에 없다활성 상태 보기에서 앱 이름 검색해당 프로세스의 종료·강제 종료를 고른다
앱을 닫을 수 없고 맥도 계속 멈춰 있다Apple 메뉴 → 재시동재시동도 안 되면 전원 버튼으로 끈다

무지개 커서가 잠깐 도는 동안 앱이 파일을 읽거나 저장하고 있을 수도 있다. 내보내기나 대용량 파일 처리 중이라면 진행 표시가 움직이는지 보고,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릴 여지가 있는지 판단한다. 모든 앱에 적용되는 ‘몇 초가 지나면 고장’이라는 기준은 없다.

빨간 닫기 버튼과 Command-W는 창을 닫는 동작이고, Command-Q는 앱을 종료하는 동작이다. 창만 사라졌다는 이유로 앱이 먹통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각 키의 역할은 Apple 키보드 단축키 안내에서 구별한다.

Option-Command-Esc로 앱을 고른 뒤 강제 종료한다

일반 종료가 안 되는 앱은 macOS의 강제 종료 창에서 닫는다. 단축키를 누르는 것만으로 앱이 곧바로 꺼지지는 않는다. 열린 목록에서 종료할 앱을 고르는 단계가 남아 있다.

  1. Option(⌥)과 Command(⌘)를 누른 채 Esc를 누른다.
  2. ‘응용 프로그램 강제 종료’ 창에서 멈춘 앱 이름을 클릭한다. 응답하지 않는 앱에는 ‘응답 없음’이 표시되기도 한다.
  3. 강제 종료를 누르고, 확인 창이 나오면 다시 강제 종료를 선택한다.
  4. 앱을 다시 열어 문서나 복구 창을 살핀다.

마우스를 쓸 수 없다면 목록에서 위·아래 방향키로 앱을 고르고 Return을 누른다. 확인 창에서도 선택된 버튼의 이름을 읽고 Return으로 진행한다. MacMost의 조작 시연은 이 키보드 경로와 아래 Dock 경로를 함께 설명한다.

단축키가 기억나지 않거나 키 입력만 안 먹으면 화면 왼쪽 위 Apple 메뉴() → 강제 종료를 선택한다. 동일한 앱 목록이 열린다. 외장 키보드에서만 실패한다면 맥북 내장 키보드로 눌러 본다. Windows용 키보드는 보통 Alt가 Option, Windows 로고 키가 Command 역할을 하지만 키보드 모드나 보조 키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Dock에 아이콘이 있다면 그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한 뒤 Option을 누른 상태에서 ‘강제 종료’를 고를 수도 있다. ‘종료’라고만 보이던 항목이 Option을 누르면 바뀐다. 트랙패드는 두 손가락 클릭, 마우스는 Control을 누른 채 클릭하는 방법도 쓴다.

폴더 창이 멈췄다면 Finder를 재실행한다

문서 편집이나 웹서핑은 되는데 폴더 창만 응답하지 않으면 Finder를 골라 다시 실행한다. Option-Command-Esc → Finder 선택 → 재실행 순서다. Apple의 강제 종료 안내도 Finder는 종료 후 다시 열도록 설명한다.

Finder는 파일을 보여 주고 옮기는 앱이어서 일반 앱의 ‘강제 종료’ 대신 ‘재실행’ 버튼이 나온다. 폴더 창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열리는 동안 다른 앱을 모두 종료할 필요는 없다. 파일 복사·이동 중 멈췄다면 Finder가 돌아온 뒤 원본과 목적지 폴더를 열어 어느 파일까지 옮겨졌는지 본다.

폴더 조작은 돌아왔는데 파일 검색만 계속 비어 있다면 Finder 재실행을 반복하기보다 Spotlight 검색 범위와 색인 문제를 살펴보는 편이 맞다. 같은 Finder 창 안에서도 파일 조작과 검색은 다른 원인으로 막힌다.

목록에 없는 백그라운드 앱은 활성 상태 보기에서 찾는다

메뉴 막대에서만 쓰는 도구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강제 종료 창에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실행 중인 프로세스를 보여 주는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를 연다. BlockDMask의 조작 화면도 앱 목록에서 프로세스를 고르고 중단 버튼을 누르는 과정을 보여 준다.

  1. Command-스페이스 바로 Spotlight를 열어 ‘활성 상태 보기’를 검색한다. 검색이 안 되면 Finder의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활성 상태 보기로 연다.
  2. CPU 탭에서 오른쪽 위 검색칸에 종료하려는 앱 이름을 넣는다. 안 보이면 메뉴 막대의 보기 → 모든 프로세스로 표시 범위를 넓힌다.
  3. 해당 앱이나 문제가 확인된 프로세스를 선택하고 도구 막대의 중단(X) 버튼을 누른다.
  4. 먼저 종료를 시도하고 반응하지 않으면 같은 경로에서 강제 종료를 고른다.

Apple의 프로세스 종료 설명에서 ‘종료’는 정리할 시간을 주고, ‘강제 종료’는 즉시 프로세스를 끝낸다. 강제 종료할 프로세스를 다른 앱이 이용 중이면 그 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CPU나 메모리 사용량 순으로 정렬했다는 이유만으로 맨 위 항목을 끄지 말고, 멈춘 앱과 이름이 일치하는지부터 본다.

실제 사례로 남시언은 macOS Tahoe에서 Clipy를 쓰던 기록에 붙여넣기가 간헐적으로 안 되고, 활성 상태 보기에서 앱이 응답 없음으로 표시돼 강제 종료 후 다시 열었다고 적었다. 이후에는 다른 클립보드 앱으로 옮겼다. 이처럼 강제 종료가 당장 작업을 재개하게 해도, 같은 도구가 반복해서 멈추면 그 앱의 호환성과 업데이트를 살필 일이 남는다.

재시동도 안 되면 Touch ID 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끈다

앱 강제 종료로 풀리지 않으면 Apple 메뉴 → 재시동을 고른다. 저장 확인 창이 뜨면 응답하는 앱의 문서는 저장한다. 특정 앱 때문에 재시동이 중단됐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그 앱을 강제 종료한 뒤 재시동을 다시 시도한다.

메뉴·강제 종료 창·재시동 모두 작동하지 않으면 본체 전원을 끈다. 맥북 내장 키보드 오른쪽 위의 전원 버튼을 맥이 꺼질 때까지 최대 10초간 길게 누른다. Touch ID 기종은 지문 센서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버튼을 눌러 유지한다. 꺼지면 손을 떼고, 전원 버튼을 한 번 눌렀다 놓아 켠다.

Apple silicon 맥은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계속 누르면 시동 옵션으로 들어간다. 평소처럼 켜려면 한 번 눌렀다 놓는다. 강제 종료가 끝난 뒤 켜는 동작과 안전 모드에 들어가는 동작은 여기서 갈린다.

동작의미·적용 조건
Touch ID 버튼을 짧게 누르기켜진 맥의 화면 잠금. 본체 강제 종료는 길게 눌러야 한다
전원·Touch ID 버튼 길게 누르기켜진 맥이 응답하지 않을 때 전원을 강제로 끄기
Control-Command-전원Apple은 Touch ID가 없는 내장 키보드에 강제 재시동 단축키로 안내한다
Control-Command-Q화면 잠금. 앱 종료·맥 재시동과 다른 명령이다

예전 전원 단축키를 Touch ID 버튼에 그대로 적용하면 원하는 동작이 나오지 않는다. 기준은 M칩·Intel 이름만이 아니라 내장 키보드의 Touch ID 유무다. 본체 전원을 강제로 끄면 다른 앱의 미저장 작업도 잃을 수 있으므로, 다른 앱을 쓸 수 있는 동안에는 문서를 저장하고 앱 종료·메뉴 재시동 순서로 진행한다.

내장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도 꺼지지 않거나, 다시 켜도 같은 상태에서 조작이 전혀 안 되면 Apple 지원에 점검을 요청한다. 맥북 모델과 화면 상태, 눌렀던 버튼·시간을 전달하면 앱 멈춤과 전원·본체 문제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시 켜면 복구 문서를 저장하고, 같은 멈춤이 반복되는 조건을 찾는다

먼저 작업하던 앱을 열고 자동 복구 문서가 나타나는지 본다. Word·Excel·PowerPoint for Mac은 AutoRecover 파일이 남아 있으면 다음 실행에서 복구를 시도한다. Microsoft의 복구 안내대로 복구된 내용은 바로 저장한다. 마지막으로 입력한 내용까지 남았는지는 자동 복구 시점에 따라 다르다.

앱을 열자마자 같은 창이 복원되면서 다시 멈추면 Shift를 누른 채 앱을 연다. Apple은 이전 창이 다시 열리는 것을 막는 방법으로 안내한다. 미저장 문서가 중요하다면 복구 창의 내용을 먼저 살피고 보존한 뒤 이 방법을 쓴다. 일반 재시동 확인 창에서는 ‘다시 로그인하면 윈도우 다시 열기’를 해제해 다음 부팅 때 같은 앱 창이 한꺼번에 돌아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강제 종료 뒤에도 같은 앱이 멈춘다면 다른 파일에서도 멈추는지, 업데이트나 새 장치를 연결한 뒤 시작됐는지를 나눠 본다. Apple의 앱 문제 해결 순서와 앱 멈춤 안내는 이 조건에 따라 업데이트·파일·주변기기를 살피도록 설명한다.

  • 한 앱에서만 반복된다. App Store의 업데이트 또는 개발자 사이트에서 앱 업데이트를 찾고 macOS 호환 버전을 본다. 같은 앱으로 다른 파일을 열었을 때는 괜찮으면 원래 파일이나 플러그인 쪽으로 범위를 좁힌다.
  • 새 주변기기나 플러그인을 연결한 뒤 시작됐다. 정상 종료가 가능한 상태에서 해당 장치·플러그인을 분리하고 같은 작업을 해 본다.
  • 로그인 직후부터 반복된다. 시작할 때 함께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구별할 수 있도록 안전 모드에서 비교한다.

안전 모드에 들어가는 방법은 칩에 따라 다르다. M칩 맥은 종료 후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시동 옵션을 띄우고, 시동 디스크를 고른 뒤 Shift를 누른 채 ‘안전 모드에서 계속’을 클릭한다. Intel 맥은 켜거나 재시동한 직후 Shift를 눌러 로그인 창이 나올 때까지 유지한다. 안전 모드는 시동 때 불러오는 소프트웨어의 영향을 가려 보는 단계다.

앱 재설치까지 필요하다면 먼저 앱 안에 저장한 자료를 내보내거나 백업한다. 맥북 앱 삭제와 남은 파일 정리에서 앱별 제거 방법을 고를 수 있다. 이미 저장했던 문서의 이전 사본이 필요하면 Time Machine 파일 복원으로 이어진다. 백업에 남은 파일과 강제 종료 직전까지 저장하지 않은 편집 내용은 구별해서 찾아야 한다.

자료 기준: 2026-11-05. Apple·Microsoft 공식 안내와 공개된 조작 시연·사용 기록을 대조했으며, 이 글을 위한 맥북 직접 실험이나 촬영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