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LM 퀴즈 만들기, 시험 범위 지정부터 오답 복습까지
강의 PDF로 문제를 만들었는데 시험에 없는 단원이 섞이고, 틀린 개념은 다음 문제에서도 헷갈린다. 범위를 좁히고 오답만 다시 공부하려면 어떻게 설정할까?

노트북LM 퀴즈는 시험에 쓸 소스를 선택한 뒤 Studio의 퀴즈 옆 연필 아이콘에서 범위와 난이도를 정해 만든다. 용어를 답 없이 떠올리는 연습은 플래시카드로, 개념을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은 퀴즈로 나누면 된다. 풀이 후에는 틀린 이유를 원문과 맞대고, 플래시카드는 놓친 카드만 다시 풀거나 채팅에 결과 피드백을 요청한다.
현재 공식 서비스명은 Gemini Notebook(제미나이 노트북)이다. 이 글은 익숙한 노트북LM이라는 이름을 쓰되, 기능과 한도는 2026년 11월 7일 확인한 자료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처음 자료를 넣는 단계부터 필요하면 노트북LM 첫 노트북·소스·인용 사용법을 먼저 따라가면 된다.
PC는 Studio, 모바일은 같은 노트북의 Studio 탭에서 만든다
PC 웹에서 노트북을 열고 강의 PDF나 필기를 소스로 추가한다. 오른쪽 Studio에서 Quizzes(퀴즈) 또는 Flashcards(플래시카드)를 고르면 생성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범위를 정하려면 해당 도구 옆 연필 아이콘을 먼저 누른다. 생성·삭제에는 노트북 편집 권한이 필요하다.
모바일 앱에서도 노트북을 열고 Studio 탭으로 들어간다. 모바일 공식 안내는 퀴즈·플래시카드 생성과 복습을 모두 지원하며, 연필 아이콘에서 언어·분량·난이도·소스와 요청문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PC에서 만든 것이 휴대폰에 안 보이면 먼저 두 기기의 계정과 노트북 이름을 맞춘다. 동기화가 늦을 때는 앱을 완전히 닫았다가 다시 연다.
영문 교재로 한국어 문제를 만들려면 웹의 오른쪽 위 Settings → Output Language에서 한국어를 고른다. 출력 언어 설정과 함께 요청문에 “문제와 해설은 한국어, 전문용어는 원어 병기”라고 적으면 공부할 표현을 더 분명하게 지정할 수 있다.
| 공부하려는 것 | 먼저 고를 도구 | 문제를 만들 때 넣을 조건 |
|---|---|---|
| 용어·정의·공식의 조건을 기억하기 | 플래시카드 | 한 카드에 한 개념, 질문에 정답 단어를 노출하지 않기 |
| 서로 비슷한 개념 구분하기 | 퀴즈 | 헷갈리는 조건을 바꾼 사례와 선택지 요청 |
| 서술·계산 과정을 설명하기 | 단답형 퀴즈 또는 채팅 문답 | 답을 쓴 뒤 근거와 빠진 조건을 피드백하도록 요청 |
문제 유형도 예전과 달라졌다. 구글은 2026년 10월 16일 안내에서 단답형·복수 선택형·빈칸 채우기 추가를 설명했다. 시험이 서술형인데 객관식 정답 위치만 익히고 있다면, 같은 개념을 단답형으로 바꿔 설명하는 연습을 더하는 편이 낫다.
시험 범위는 소스 선택과 요청문에서 두 번 좁힌다
시험 범위가 3~5주차라면 3~5주차 자료만 선택하고 퀴즈를 만든다. 한 PDF 안에 전 범위가 있다면 파일명과 절 제목으로 필요한 부분을 지정한다. 구글의 모바일 기능 발표도 Studio 결과물을 만들 때 소스를 선택·해제해 사용할 자료를 좁히는 방식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01_전체강의.pdf, 02_3주차보충.pdf, 03_기말예상요약.pdf를 넣었다고 하자. 중간고사가 전체강의의 2·3장과 3주차 보충자료에서 나온다면 앞의 두 소스만 선택하고, 기말 요약은 뺀다. 전체강의 PDF 안의 4장 이후를 제외하는 조건은 요청문에 따로 쓴다. 파일 선택으로 정한 범위와 파일 안에서 정한 범위가 맞아야 한다.
아래는 기자가 제안하는 첫 생성 요청문이다. 실제 자료의 이름과 절 제목으로 바꿔 연필 아이콘의 맞춤설정 입력란에 넣는다.
중간고사 복습용 퀴즈를 한국어로 만들어줘.
자료: 01_전체강의.pdf의 2장 ‘수요와 공급’, 3장 ‘탄력성’과
02_3주차보충.pdf만 사용해.
4장 이후, 기말 범위, 외부 상식은 제외해.
정의 암기뿐 아니라 가격·수량의 변화 사례를 보고
어떤 개념이 적용되는지 판단하는 문제를 섞어줘.
해설에는 정답이 되는 조건과 원문 근거를 넣어줘.
자료에 없는 내용은 추측해서 출제하지 마. 첫 세트가 나오면 문제마다 어느 절을 묻는지 살펴본다. 위 예시라면 수요·공급 문제만 있고 탄력성 문제가 빠졌는지도 본다. 성균관대 교수학습혁신센터의 직접 시연에서는 보고서 두 개를 올렸는데 학습가이드가 한 보고서만 다룬 사례가 있었다. 선택한 자료가 모두 같은 비중으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므로, 빠진 절은 그 소스만 선택해 따로 문제를 만들면 된다.
난이도는 쉬움·보통·어려움 중에서, 분량은 적게·표준·많이 중에서 고른다. 처음에는 보통 난이도와 적은 분량으로 시작해 의도한 범위가 나오는지 읽는 편이 낫다. 기본 분량 설정은 상대적인 선택이므로 ‘표준은 항상 10문항’처럼 고정된 숫자로 외울 필요는 없다.
어려움 설정만으로 교수의 출제 방식까지 닮아가지는 않는다. “정의를 묻지 말고 사례의 조건을 바꿔 판단하게 해줘”, “계산값뿐 아니라 적용한 공식의 전제를 물어봐”처럼 어려워져야 할 이유를 적는다. Priscilla Xu의 직접 시연도 단순 정의보다 새 상황에 개념을 적용하는 질문을 제안한다. 한 번 만든 문제에서 답을 골랐어도, 조건을 바꾼 질문에 설명할 수 있는지는 별도로 연습할 일이다.
플래시카드는 놓친 카드만, 퀴즈는 풀이 피드백으로 복습한다
플래시카드는 답을 보기 전에 소리 내거나 짧게 적어 답한 뒤, 맞혔으면 Got it!, 놓쳤으면 Missed it!로 표시한다. 한 바퀴를 마치면 Only cards you missed를 골라 놓친 카드만 다시 연습할 수 있다. 공식 도움말은 진행 상황을 기억하고, 종료 후 복습하거나 다시 풀 수 있다고 안내한다.
퀴즈에서는 먼저 답을 고르고, 필요할 때 Hint로 단서를 받거나 Explain으로 해설을 연다. 틀렸다면 정답을 읽고 끝내기보다 “나는 어떤 조건을 놓쳤나”를 한 줄로 써 두면 다음 문제의 초점이 생긴다. 탄력성 문제에서 계산법은 알지만 기준이 되는 수량을 잘못 골랐다면, 다음 복습은 정의 전체보다 그 기준 선택을 겨냥하면 된다.
풀이를 마친 뒤 채팅에는 다음처럼 물어볼 수 있다. 구글은 2026년 9월 학습 기능 발표에서 퀴즈·플래시카드 성과를 채팅에 물어보고, 문항을 추가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금 푼 퀴즈 결과에서 내가 어려워한 개념을 알려줘.
틀린 문항의 어떤 조건을 놓쳤는지 원문 근거와 함께 설명해줘.
그 개념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문제를 제안해줘. 답에 나오는 문항이 실제로 틀린 문항과 맞는지 읽는다. 결과를 제대로 짚지 못한다면 문항·내가 고른 답·표시된 정답을 채팅에 붙여 넣고 해당 문항부터 설명하게 한다. 이렇게 하면 복습 대상이 분명해진다.
오답을 다시 모으고 싶다는 사용자 질문에는 문제를 채팅에서 하나씩 풀거나 틀린 문항을 따로 기록하라는 방법도 제안됐다. 문항별로 내 답과 틀린 이유를 남겨 두면, 다음 복습 때 어떤 개념을 요청할지 고르기 쉽다.
계속 비슷한 문제가 나온다는 사용자도 있다. 새 문제를 만들 때는 “틀린 것만 다시”라는 말에 대상도 붙인다. 예를 들어 “가격 변화율의 분모를 잘못 고른 문항과 같은 개념으로, 수치를 바꾼 문제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한다. 같은 선택지 순서와 정답을 외워서 맞히는 것을 줄이고, 무엇을 이해했는지 다시 볼 수 있다.
범위 밖 문제는 소스를 줄이고, 정답 오류는 근거 문장부터 고친다
시험 범위 밖의 문제가 나오면 같은 요청으로 계속 생성하기 전에 선택된 자료와 원문 내용을 본다. 자격증 공부를 하던 사용자는 모듈별 PDF와 노트북을 나눴는데도 지정한 수업과 관계없는 문제가 섞였다고 보고했다. 파일을 나눴다는 사실만으로 범위가 완벽히 지켜지는 것은 아니므로, 처음 나온 문제의 주제와 해설 근거를 읽을 필요가 있다.
- 관련 없는 소스를 해제한다. 예전 강의안·전 범위 요약·외부 검색 자료가 함께 선택됐다면 이번 시험 자료만 남긴다.
- 한 PDF 안의 범위를 더 구체적으로 적는다. “3장”에 절 제목과 핵심 개념을 더한다. 범위 이탈이 계속되면 필요한 페이지만 별도 PDF로 만들거나 해당 본문을 텍스트 소스로 넣어 다시 생성한다.
- 해설에서 원문을 연다. ‘항상’과 ‘특정 조건에서’, 증가율의 기준, 공식의 적용 대상이 같은지 읽는다. 근거가 없거나 다른 조건의 문장이면 그 문항을 암기 대상에서 뺀다.
- 수정한 자료로 새 문제를 만든다. 소스를 갱신해도 이미 생성된 Studio 결과물은 그대로 남는다. 기존 문제의 문항을 고치거나 새 퀴즈를 생성한다.
마지막 차이는 소스 공식 안내에도 명시돼 있다. 강의안 수정 후 옛 문제의 정답이 그대로라면 소스 갱신과 기존 결과물의 차이를 함께 적용한다.
정답 자체가 의심스러울 때는 채팅에 “맞는 답이야?”만 묻는 대신 다음처럼 원문 대조를 요구한다.
이 문항의 정답을 원문으로 다시 검토해줘.
문제: [문항과 선택지]
내 답: [선택한 답]
표시된 정답: [앱의 정답]
각 선택지가 맞거나 틀리는 조건을 근거 문장과 대조해줘.
원문만으로 답을 하나로 정할 수 없다면
부족한 조건과 문항 수정안을 제시해줘. 미시간대 학습·교육 기술팀의 시험 사용에서도 웹사이트에 없던 정책 내용을 일반적인 설명으로 채워 틀린 답을 만든 사례가 나왔다. AI가 만든 해설과 교재의 문장이 다르면, 복습의 기준은 교재에 적힌 조건과 강의에서 정한 정의다. 노트북에 자료를 더 넣기 전에 현재 자료에서 답이 성립하는지부터 판별해야 오류가 불어나지 않는다.
플래시카드는 CSV로 받고, Anki의 기존 복습 일정에 넣을 수 있다
검토한 플래시카드를 다른 앱에서도 쓰고 싶다면 카드 화면에서 CSV 다운로드를 이용한다. 현행 도움말은 플래시카드 CSV 다운로드를 지원한다고 안내한다. Play Books 전자책을 소스로 썼다면 출판사 제한에 따라 결과물을 다운로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Anki 사용자는 파일을 스프레드시트로 열어 질문과 답이 어느 열에 있는지 먼저 읽는다. Anki 공식 가져오기 안내에 따라 UTF-8 텍스트·CSV를 가져오면서 구분자와 필드를 지정할 수 있다. 가져오기 미리보기에서 질문 열을 앞면에, 답 열을 뒷면에 연결하고 원하는 덱을 고른다. 열 제목이 카드로 들어가는지, 답에 포함된 쉼표·줄바꿈 때문에 열이 나뉘는지 함께 보면 된다.
이렇게 옮기는 것은 질문·답의 내용이다. 노트북LM에서 맞고 틀렸던 기록까지 Anki의 복습 이력으로 이어진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가져온 뒤에는 Anki의 새 카드·학습 중·복습 카드 일정에 따라 공부한다. 이미 장기 암기용 덱을 관리하고 있다면 전체 도구를 바꾸기보다, 노트북LM에서 카드 초안을 만들고 검토한 것만 기존 덱에 더하면 된다.
친구와 함께 풀 목적이라면 노트북 위의 Share에서 이메일로 뷰어를 초대하고 링크를 전달할 수 있다. 공유 안내에 따르면 뷰어는 공유된 노트북의 소스와 노트를 읽을 수 있다. 문제만 보여 주고 강의자료는 감추려는 목적이라면 공개하기 전에 노트북 공유의 원본·채팅 공개 범위를 읽고 전달할 내용을 고른다. CSV로 받은 카드 내용만 따로 전달하는 방법도 있다.
공식 퀴즈 안내가 문서화한 내보내기는 플래시카드 CSV다. 퀴즈를 인쇄용 문제지로 써야 한다면 채팅에 문제와 정답표를 분리한 텍스트를 요청하고, 문서 편집기에 옮겨 문항을 읽은 뒤 출력한다. Studio의 클릭형 퀴즈와 인쇄용 문서는 각각의 형태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무료로 먼저 풀고, 실전 기출과 장기 복습은 기존 도구를 남긴다
퀴즈를 시작하기 위해 결제부터 할 필요는 없다. 2026년 11월 7일 확인한 사용량 도움말은 무료 이용자의 기본 한도와 유료 플랜의 더 높은 한도를 구분하며, 사용량을 요청 복잡도·모델·기능·대화 길이 등에 따라 계산한다고 설명한다. 예전 소개글의 ‘무료 하루 퀴즈 10회’를 현재 계정의 고정 한도로 적용하면 남은 양을 잘못 판단하게 된다.
사용량이 막히면 오른쪽 위 Settings → Usage에서 남은 양과 갱신 시각을 본다. 공식 안내는 주간 한도에 도달하기 전까지 5시간마다 할당량이 갱신된다고 설명한다. 웹의 Studio에는 Generate later로 생성을 미루는 선택도 있다. 시험 직전이라면 기다리는 동안 이미 받은 카드나 기존 문제집을 풀고, 반복해서 범위를 바꾸며 새 세트를 만드는 일은 줄이는 편이 낫다.
자료를 이해하고 기억했는지 자주 물어볼 보조 문제가 필요하면 노트북LM이 맞는다. 실제 시험의 난이도·출제 비중·시간 압박을 익히려면 기출과 정식 문제집을 계속 푼다. 장기 복습 일정을 이미 Anki로 관리한다면 그 일정을 유지하고 카드 제작만 덜어내면 된다. 오늘 공부는 강의자료 한 단원을 골라 적은 분량의 퀴즈를 만들고, 틀린 이유 한 가지를 원문으로 설명하는 데서 시작하면 충분하다.
자료 기준: 2026-11-07 공식 도움말·2026년 9~10월 기능 발표와 대학·개인 시연·사용자 사례를 맞대어 작성했다. 예시 요청문은 기자의 제안이며, 이번 취재에서 계정에 로그인해 퀴즈를 생성하거나 학습 성과를 측정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