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구글 시트의 수식을 실수로 지우지 않으려면

동료에게 값 입력을 맡기면서 계산식은 그대로 두고 싶다. 파일 전체를 보기 전용으로 바꾸지 않고 수식 셀만 제한할 수 있을까?

공유 구글 시트의 수식을 실수로 지우지 않으려면
세 줄 요약
  • 작업 시간을 함께 입력하는 표라면 동료에게 파일 편집 권한을 주고 시간·비고 칸을 열어 둔다. 단가와 금액 수식은 관리자만 수정하도록 보호하면, 동료가 시간을 바꿀 때 합계는 계속 계산된다.
  • 수식 칸에 ‘경고 표시’만 설정하면 동료는 메시지를 확인한 뒤 계산식을 지울 수 있다. 수식을 보존하려면 그 칸을 수정할 사용자에 관리자만 지정한다.
  • 파일 소유자는 보호된 수식도 수정할 수 있으므로 입력 담당자의 계정으로 확인한다. 시간을 바꾸면 금액이 다시 계산되고, 금액 칸에 숫자를 직접 쓰려 하면 막혀야 한다.

동료가 작업 시간을 고치면 금액도 자동으로 바뀌고, 금액 칸의 수식을 직접 고치려 하면 막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Google 시트에서 시간 입력 칸을 열어 두고 단가와 수식의 수정 권한을 관리자에게만 남기는 방식이다. 담당자는 결과 금액 대신 시간을 고치고, 단가를 바꿔야 할 때는 관리자에게 요청하게 된다.

먼저 입력 담당자에게 파일 편집 권한을 준 뒤, 컴퓨터의 데이터 → 시트 및 범위 보호에서 계산 셀을 제한한다. 파일을 보기 전용으로 공유하면 시간 입력도 막힌다. 아래 작업비 표에서는 시간과 비고만 동료가 채우도록 양식을 만들고, 이미 숫자로 덮어쓴 수식은 원래 계산식을 되찾은 뒤 보호한다.

입력 셀을 바꾸면 계산 결과가 바뀌도록 만든다

수식이 들어 있는 셀에 숫자를 직접 입력하면 그 숫자가 수식을 대신한다. 계산 결과를 고치려는 동료가 결과 칸에 값을 넣지 않도록, 사람이 입력할 값과 수식이 계산할 값을 서로 다른 열에 둔다. 아래는 동작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작업비 표다.

행A: 작업B: 시간C: 시간당 단가D: 금액E: 비고
2자료 정리2시간15,000원30,000원입력 가능
3교정3시간20,000원60,000원입력 가능
4합계——90,000원—

B열에는 2와 3, C열에는 15000과 20000을 숫자로 입력한다. 표에 적은 시간·원은 단위를 설명한 것이며 숫자 뒤에 글자를 직접 붙이는 예제가 아니다. D2에는 =B2*C2, D3에는 =B3*C3, D4에는 =SUM(D2:D3)를 넣는다. Google의 수식 안내처럼 등호로 시작하는 계산식을 셀에 저장한다.

입력 담당자가 고칠 곳은 B2:B3의 작업 시간과 E2:E3의 비고다. 관리자는 C2:C3의 단가와 D2:D4의 수식을 관리한다. B2를 2에서 4로 바꾸면 D2는 60,000원, D4는 120,000원이 된다. 담당자가 D2에 60000을 직접 적어서 같은 결과를 만드는 방식과 달리, 다음에 시간을 바꿔도 계산식이 계속 작동한다.

금액을 수동으로 조정해야 하는 업무라면 계산 칸을 그대로 열어 두기 전에 조정액을 입력할 별도 열과 계산 규칙을 정한다. ‘계산 결과를 고친다’는 요청이 작업 시간 수정인지, 단가 변경인지, 별도 가감액인지 먼저 정해야 열어 줄 셀도 정할 수 있다.

입력 양식은 시트 전체를 보호하고 일부 셀을 제외한다

위 예제는 입력 칸이 네 개로 정해져 있으므로 시트 전체를 보호하고 B2:B3, E2:E3만 제외하는 방식이 맞는다. 머리글·작업명·단가·합계까지 관리자에게 남기면서 입력 담당자는 필요한 칸을 채울 수 있다. 실제 업무 파일에 적용하기 전에는 복사본에서 범위와 계산식을 먼저 맞춘다.

  1. 컴퓨터에서 대상 Google 시트를 열고 데이터 → 시트 및 범위 보호를 선택한다.
  2. 시트 또는 범위 추가 → 시트에서 작업비 표가 있는 탭을 고른다.
  3. 일부 셀 제외를 선택하고 B2:B3, E2:E3을 예외 범위로 지정한다. 다른 탭의 같은 주소를 고르지 않았는지 탭 이름도 읽는다.
  4. 권한 설정 → 이 범위를 수정할 수 있는 사용자 제한을 선택한다.
  5. 소유자인 나만 관리한다면 나만, 다른 관리자가 함께 고친다면 맞춤설정에서 해당 계정을 지정하고 완료한다.

공식 보호 안내의 ‘일부 셀 제외’가 입력 칸을 남기는 기능이다. 입력 담당자를 보호 영역의 수정 허용 목록에도 넣으면 단가와 수식까지 고칠 수 있으므로, 파일을 함께 편집하는 사람과 보호 영역을 관리하는 사람을 같은 목록으로 넣지 않는다.

예외를 B열 전체로 넓히면 앞으로 그 열에 배치할 제목이나 합계 칸도 입력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B2:B3으로 제한하면 이후 4행에 새 작업을 넣었을 때 입력 예외도 다시 살펴야 한다. 매달 양식의 크기가 바뀐다면 새 작업행의 입력 칸, 수식, 합계 범위를 함께 확인한다. 보호는 새 행에 계산식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 아니다.

서로 떨어진 입력 칸은 셀 색과 머리글로도 표시해 두면 사용자가 위치를 찾기 쉽다. 예를 들어 B열에는 ‘시간 입력’, E열에는 ‘비고 입력’이라고 적는다. 색상을 칠한 것만으로 수정 권한이 생기거나 사라지지는 않으므로, 표시와 실제 예외 주소가 같은지 확인한다.

수식 몇 칸만 보호할 때와 경고만 남길 때

자유롭게 편집하는 표에 계산식만 몇 개 있다면 시트 전체 대신 D2:D4를 보호할 수 있다. 데이터 → 시트 및 범위 보호 → 시트 또는 범위 추가 → 범위에서 주소를 지정한 뒤 권한을 설정한다. Google의 공동 작업 가이드도 범위 보호와 시트 보호를 이 경로에서 선택하도록 안내한다.

이때 D열만 제한하면 C열의 단가는 입력 담당자가 바꿀 수 있는 상태로 남는다. 수식을 지우지 않아도 단가가 달라지면 결과 금액은 바뀐다. 단가도 관리자만 고쳐야 한다면 C2:C3에 별도 보호를 설정하거나 앞 절의 시트 전체 보호를 사용한다.

필요한 작업맞는 구성예제에서 남는 확인
네 입력 칸 외에는 양식 유지시트 보호와 일부 셀 제외B2:B3·E2:E3만 입력 예외인지 본다.
기존 표의 계산식만 보존D2:D4 범위 보호단가 열도 제한할지 별도로 정한다.
관리자 자신의 실수를 한 번 더 확인수정 시 경고 표시확인 후 수정할 수 있는 동작이다.

‘이 범위를 수정할 때 경고 표시’는 확인 메시지를 보여 줄 뿐 편집을 차단하지 않는다. 경고가 떴는데 동료가 계속 진행해 수식을 바꿨다면 경고 설정의 동작에 해당한다. 관리자는 언제든 바꿀 수 있고 입력 담당자는 바꾸지 못하게 하려면 경고 대신 수정 가능한 사용자를 제한한다.

반대로 소유자 자신이 수식을 잘못 지우는 일이 주된 문제라면 경고가 유용할 수 있다. 소유자는 자신의 권한을 없애는 방식으로 잠글 수 없으므로, 편집 전에 확인을 받는 설정과 정상 수식이 남은 버전 기록을 함께 이용한다.

소유자가 아닌 입력 담당자의 계정으로 확인한다

소유자인 내가 수식 칸을 수정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보호 실패라고 판단할 수 없다. Google은 편집자가 보호를 설정하더라도 소유자의 권한은 취소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나만’을 선택한 사람이 소유자가 아닌 편집자라면 그 사람과 파일 소유자가 수정할 수 있다.

먼저 공유 창에서 입력 담당자의 이메일과 역할을 확인한다. 파일의 뷰어·댓글 작성자·편집자 역할 중 값을 넣어야 하는 사람에게는 편집 권한이 필요하다. 셀을 보호에서 제외했다고 보기 전용 사용자가 입력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파일 편집자여도 보호 영역의 허용 대상이 아니라면 그 영역은 제한된다.

업무 값이 없는 확인용 복사본에서 입력 담당자가 자신의 계정으로 다음 세 동작을 확인하도록 한다. 오른쪽 위 계정 표시의 이메일이 편집 권한을 준 계정과 같은지도 확인한다.

  1. B2를 2에서 4로 바꿨을 때 입력이 가능하고 D2·D4의 계산 결과가 바뀌는지 본다.
  2. D2의 수식을 직접 바꾸려 할 때 제한되는지 본다. 경고만 나온 뒤 수정된다면 보호 설정을 다시 읽는다.
  3. 시트 전체 보호 예제에서는 C2의 단가도 바꿀 수 없는지 확인한다. B2까지 막힌다면 입력 예외 주소와 파일 편집 권한을 살핀다.

계산이 유지되는지는 시간을 한 번 더 바꿔 확인한다. B2를 4에서 3으로 고치면 D2는 45,000원, D4는 105,000원이어야 한다. D2가 예전에 숫자 60000으로 덮인 채 보호됐다면, 시간을 4로 넣은 첫 확인에서는 우연히 맞아 보일 수 있다. 다음 시간에도 D2가 60,000원으로 남으면 관리자가 수식 입력줄을 읽고, 아래 복구 절차에 따라 계산식을 되살린 뒤 다시 확인한다. 입력이 되는지와 결과가 계속 계산되는지는 이렇게 따로 살필 수 있다.

담당자가 여러 값을 붙여넣는 업무라면 실제로 붙일 열과 행 수로도 확인한다. B열 입력만 옮길 작업에 C·D열까지 포함한 직사각형을 복사하지 않도록 입력 양식을 맞춘다. 붙여넣기 경로별 부분 반영을 가정하지 말고, 확인용 파일의 원래 값과 수식이 어떻게 남았는지 읽는다.

보호 메뉴가 없다면 Excel 형식으로 편집 중인지 본다

브라우저에서 시트처럼 보이는 파일이 실제로는 .xlsx일 수 있다. Google의 Office 편집 안내에 따르면 이 방식은 변경을 원래 Office 형식에 저장한다. Google 시트의 보호 범위를 사용하려면 파일을 Google 시트 형식으로 변환해야 한다.

Drive에서 Excel 파일을 열고 파일 → Google Sheets로 저장을 선택한다. 공식 변환 절차대로 새 Google 시트가 생성되며 기존 Excel 파일은 남는다. 보호는 새 파일에 설정하고, 공동 입력에 쓸 링크도 그 파일의 주소로 맞춘다.

변환 전에 Excel에서 잠가 뒀던 셀이 그대로 보호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Office 파일의 미지원 기능 안내는 보호된 Excel 통합문서·워크시트를 옮길 때 잠긴 셀과 숨긴 셀이 Google 시트에서 보이고 편집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변환본에서 계산식·표시 결과를 대조한 뒤 Google 시트의 보호를 새로 설정한다.

iPad에서 보호 설정 메뉴를 찾는 경우에도 컴퓨터로 옮겨 설정한다. Google의 모바일 안내는 시트·범위 보호에 컴퓨터용 Sheets를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보호를 설정한 뒤에는 실제 입력에 쓸 계정과 기기에서 예외 셀을 확인한다.

이미 값으로 덮어쓴 수식은 보호 전에 복구한다

D2에 계산식 대신 30000이라는 숫자가 저장돼 있다면 지금 보호해도 그 숫자를 잠그게 된다. 먼저 셀을 선택해 수식 입력줄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본다. 예제에서는 =B2*C2가 있어야 작업 시간 변경에 따라 금액이 바뀐다. 표시 금액이 같아도 수식과 고정 숫자는 다음 입력에서 다른 결과를 낸다.

문제가 생긴 셀을 우클릭해 수정 기록 표시를 열면 기록된 변경을 살펴볼 수 있다. Google의 변경 기록 안내는 행·열 추가와 삭제, 서식 변경, 수식 계산으로 바뀐 결과 등이 이 기록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목록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수식이 정상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셀 기록으로 원래 수식을 찾기 어렵다면 파일 → 버전 기록 → 버전 기록 보기에서 정상 시점의 파일을 확인한다. 해당 버전 옆의 더보기에서 사본을 만들어 현재 파일과 비교할 수 있다. 실제로 복구할 셀의 참조 주소와 계산 규칙을 확인한 다음 현재 파일의 필요한 셀을 고친다. 전체 버전 복원은 동료가 이후에 입력한 정상 값까지 되돌릴 수 있으므로 수식 하나를 고치는 작업과 범위가 다르다.

복구 뒤에는 B2의 시간을 바꿔 D2와 합계가 함께 계산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보호를 다시 점검한다. 복사한 과거 수식이 현재 양식의 다른 열을 가리키면 수식이 살아 있어도 금액이 틀릴 수 있다. 오래된 표와 지금 표의 열 구성이 같은지까지 확인해야 복구가 끝난다.

입력 셀의 서식과 파일 복사까지 잠기지는 않는다

Google 시트 보호로는 같은 셀의 값 입력을 허용하면서 서식만 잠글 수 없다. B2를 입력 칸으로 열어 둔 구성에서는 입력 후 숫자 표시 형식도 확인한다. 날짜나 금액의 표시 방식이 중요한 보고서라면 배포본에서도 해당 열을 읽어 본다.

수식이나 내부 단가를 숨기려는 목적에도 보호는 맞지 않는다. 앞서 인용한 Google 보호 안내는 사본 생성과 복사·내보내기가 가능한 점을 명시한다. 숨긴 탭도 편집자가 다시 표시할 수 있다. 상대가 보아서는 안 되는 자료라면 그 자료가 없는 별도 파일을 공유해야 한다.

이 예제에서 공동 입력자는 작업 시간과 비고를, 관리자는 단가·수식·입력 예외를 관리한다. 새 작업행을 추가할 때는 누가 수식을 넣고 예외 범위를 늘릴지까지 정해 둔다. 입력 안내에 ‘B열 시간, E열 비고만 입력. 단가 변경은 관리자에게 요청’이라고 적으면, 동료가 계산 결과를 직접 덮어쓰는 대신 수정할 원본 값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