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전환을 잊었다면? Catchtype 자동 교정과 되돌리기
영어 명령어 뒤에 한글 조사를 붙이다 보면 한영 전환을 놓친다. Catchtype이 이런 글을 고쳐 줄 때, 일부러 쓴 영문까지 바뀌면 어떻게 되돌릴까?

- Catchtype은 한영 상태를 잘못 둔 채 친 글과 이후 입력 상태를 함께 바꾼다.
- 교정 직후 한영키 한 번, 띄어 쓴 뒤 빠르게 두 번으로 원래 입력을 되찾는다.
- 데스크톱은 운영체제별 제약이 있으며, 원격 서버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잠시 꺼야 한다.
지우고 다시 치기 전에 입력 상태를 바꿔 준다
한글을 쓰려다 영어 자판으로 긴 문자열을 친 뒤 전부 지워 본 사람에게 Catchtype은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키 입력을 두벌식 한글과 영어 양쪽으로 해석해 자연스러운 쪽으로 고치며, 다음 글자도 이어 쓸 수 있도록 입력 상태를 함께 바꾼다.
영어 뒤에 한글 조사가 붙은 혼합어도 대상이다. Catchtype은 제작자가 제시한 deploy했는데 같은 혼합 입력에서 영어와 한글의 경계를 찾아 한글에 해당하는 부분만 고친다. 다만 짧은 말이 두 언어로 모두 읽힐 때는 다음 단어를 입력할 때까지 교정을 미룰 수 있다. 클릭하거나 Enter를 누른 뒤에는 그 앞의 글을 다시 고치지 않는다.
제작자의 GeekNews 소개는 한국어로 코딩 도구에 지시하면서 잦은 전환이 불편해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기본 기능은 무료이고 소스 코드는 비공개다. 제작자는 판단이 기기 안에서 이뤄지며 입력한 글을 서버로 보내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되돌리기는 한영키를 누르는 시점이 중요하다
공식 사용 안내의 핵심은 ‘바뀐 직후’다. 교정 이후에 글자를 더 친 상태에서 한 번 누르면 다음 입력 언어만 바뀔 수 있다.
| 현재 상황 | 되돌리는 동작 |
|---|---|
| 단어가 방금 바뀌었다. | 즉시 한영키를 한 번 누른다. |
| 교정 시점을 놓쳤거나 띄어쓰기 뒤 앞말이 바뀌었다. | 띄어 쓴 뒤 다른 키를 끼우지 않고 0.6초 안에 한영키를 두 번 누른다. |
| 같은 말을 계속 잘못 바꾼다. | 세 번 되돌리면 그 말을 이후 교정에서 제외한다. |
Mac에서는 평소 입력 소스를 전환하던 Caps Lock 등의 키가 한영키 역할을 한다. 제외한 단어는 ‘배운 말’에서 지울 수 있으므로, 한번 되돌린 선택이 영구히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Mac의 권한 설정과 Linux의 입력기 선택은 다르다
설치 도움말상 Mac 앱은 macOS 13 이상에서 손쉬운 사용 권한을 받아 동작한다. 켜져 있을 때 입력 소스가 ABC에 머물러도 Catchtype이 한영 입력을 맡는다. 상태는 메뉴 막대의 진한 ‘가’ 또는 ‘A’로 본다.
Windows 10·11 x64에서는 알림 영역의 아이콘을 확인한다. 관리자 권한으로 연 창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Linux판은 IBus용이므로 fcitx5나 kime 환경에 그대로 추가해 쓸 수 없으며, 입력 소스에서 ‘한국어 (Catchtype)’를 선택해야 한다.
iPhone·Android판은 따로 설치하는 키보드다. 데스크톱 앱을 켜는 절차와 같지 않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려면 먼저 홈페이지의 입력 예제로 원하는 혼합 문장이 어떻게 교정되는지 보고, 실제 앱에서 되돌리기까지 확인하는 순서가 좋다.
원격 비밀번호와 앱 단축키에는 일시정지를 쓴다
일반적인 비밀번호 입력칸을 감지하는 기능만 믿고 모든 터미널에서 켜 둘 수는 없다. 제작자는 SSH로 접속한 서버의 sudo처럼 다른 컴퓨터가 묻는 비밀번호는 감지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Windows에서는 터미널 비밀번호 입력도 예외다.
Mac은 Control+Option+W, Windows·Linux는 Ctrl+Alt+W로 잠시 끄고 다시 켤 수 있다. 글자 키를 도구 단축키로 쓰는 앱에서 충돌하면 해당 앱만 제외할 수도 있다. Mac에서는 메뉴의 앱별 변환 체크를 해제하고, Windows·Linux에서는 해당 앱을 앞에 둔 채 ‘이 앱에서 끄기’에 해당하는 메뉴를 고른다.
GNOME Wayland는 앱별 제외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일시정지 단축키를 사용한다. 처음에는 자주 쓰는 문장과 되돌리기부터 확인하고, 터미널·원격 작업처럼 입력을 그대로 보내야 하는 곳에서 끄는 습관까지 함께 익히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