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외장 SSD, APFS와 exFAT 중 무엇을 고를까?
윈도에서도 열리는 SSD에 사진 파일은 잘 복사된다. 그런데 맥 사진 앱의 보관함을 통째로 옮겨 계속 쓰려면 같은 포맷을 골라도 될까?

- 맥 전용 작업용 SSD는 APFS, 맥·윈도 사이의 일반 파일 교환은 exFAT을 기준으로 고른다.
- 사진 앱 보관함은 APFS 또는 Mac OS 확장(저널링)이 필요하다. JPEG 파일을 복사하는 것과 다르다.
- 기존 SSD를 다시 포맷하면 내용이 지워진다. 먼저 현재 포맷과 필요한 사본을 확인한다.
맥 전용인지, 윈도에 꽂을 것인지부터 정한다
외장 SSD의 포맷은 저장할 파일과 연결할 컴퓨터에 맞춰 고른다. 맥에서만 쓰는 작업용 SSD라면 APFS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Apple의 포맷 안내는 APFS가 플래시·SSD에 최적화돼 있으며 암호화와 공간 공유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윈도 컴퓨터와 일반 파일을 교환할 때는 Windows 호환 포맷인 exFAT을 선택할 수 있다.
| 주된 용도 | 선택 기준 | 놓치기 쉬운 조건 |
|---|---|---|
| 맥 전용 작업 파일 저장 | APFS | 암호화가 필요하면 APFS(암호화됨)를 검토한다. |
| 맥·윈도 사이의 문서·사진 파일 교환 | exFAT | 디스크 호환성과 개별 앱의 보관함 지원은 다르다. |
| 맥 사진 앱 보관함 이전 | APFS 또는 Mac OS 확장(저널링) | Apple이 명시한 보관함 저장 조건을 따른다. |
‘사진을 담는다’는 설명만으로는 두 번째와 세 번째를 구분할 수 없다. 파일 몇 장을 전달하는지, 사진 앱에서 쓰던 보관함 전체를 옮기는지가 포맷 선택을 바꾼다.
JPEG 폴더와 사진 앱 보관함은 저장 조건이 다르다
사진 앱 보관함을 외장 SSD에서 계속 사용하려면 Apple의 보관함 이전 조건을 맞춰야 한다. 지정된 포맷은 APFS 또는 Mac OS 확장(저널링)이다. exFAT에서 일반 사진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보관함까지 지원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전할 때는 사진 앱을 종료하고 보관함을 외장 저장 장치로 옮긴 뒤, 새 위치에서 열어 사용한다. iCloud 사진을 사용한다면 해당 보관함을 시스템 사진 보관함으로 지정하는 단계도 있다. Time Machine 백업에 사용하는 저장 장치는 보관함 저장 대상으로 쓸 수 없다.
반면 윈도 사용자에게 전달할 사진은 보관함 전체 대신 사진 앱의 내보내기로 꺼낼 수 있다. JPEG처럼 다른 사진 앱에서 사용할 파일을 만들거나, 가져왔던 원본 형식 그대로 내보내는 방식이다. 원본 Live Photo를 내보내면 정지 이미지와 동영상 두 파일이 생긴다.
새로 지우기 전에 Command-I로 현재 포맷을 본다
이미 쓰는 SSD라면 포맷부터 바꾸기보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Finder에서 외장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Command-I를 누르면 정보 창에 포맷이 나온다. Apple의 쓰기 문제 안내는 macOS 기본 지원에서 NTFS는 읽을 수 있지만 쓸 수 없는 포맷이라고 설명한다. 파일이 보이는데 새 파일을 저장할 수 없다면 확인할 항목이다.
다시 포맷해야 할 때는 먼저 남길 자료를 다른 저장 장치에 복사한다. 디스크 유틸리티의 지우기는 이름만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저장 장치의 내용을 삭제하는 작업이다.
- 디스크 유틸리티에서 보기 → 모든 기기 보기를 선택한다.
- 사이드바에서 대상 외장 저장 장치를 확인하고 지우기를 선택한다.
- 설계는 GUID 파티션 맵, 포맷은 실제 용도에 맞춰 선택하고 이름을 입력한다.
- 보관할 사본이 다른 장치에 있는지 확인한 뒤 지우기를 실행한다.
설계 메뉴가 보이지 않으면 하위 볼륨이 아니라 계층의 맨 위 저장 장치를 선택했는지 확인한다. 현재 포맷이 용도에 맞고 정상 사용 중이라면 단순히 맥을 샀다는 이유로 다시 지울 필요는 없다.
보관함은 맥에 맞추고, 전달할 사진만 내보낸다
예를 들어 맥 사진 앱으로 사진을 관리하면서 윈도 사용자에게 납품하는 작업이라면, 보관함을 APFS 저장소에 두고 전달할 파일을 exFAT 교환용 드라이브에 내보내는 구성이 가능하다. 이는 앱의 저장 조건과 두 운영체제의 파일 교환 조건을 각각 맞추는 방법이다.
사진 앱에서는 항목을 고른 뒤 파일 → 내보내기에서 사진 내보내기 또는 수정되지 않은 원본 내보내기를 선택한다. 받는 사람이 바로 볼 JPEG가 필요한지, 촬영 원본이 필요한지에 따라 결과물을 고르면 된다. SSD 포맷 하나로 두 목적을 모두 해결하려 하기보다, 계속 보관할 보관함과 전달할 파일을 먼저 정하는 것이 선택을 쉽게 만든다.